인디록
-
예술, 하나만을 위한 단합 - 게르다(Gerda) 인터뷰아티클/인터뷰 2019. 6. 13. 07:55
살아온 길이 다른 여러 사람이 같은 꿈을 꿀 수 있을까. 그 자체가 오히려 꿈처럼 들리기도 한다. 하지만 밴드 게르다(Gerda)에 있어서는 그렇게 허황된 이야기가 아니다. 어쩌면 불투명할 수도 있는 '종합예술'이라는 목표 하나에 그들은 발을 맞춰 다가간다. 음악 취향부터 다양하게 갈리는 다섯 멤버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며, 그 바탕엔 서로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존중이 깔려있다. 게르다의 인간과 음악을 대하는 진지한 자세는 하야로비와의 인터뷰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 양승현(이하 양) : 서른살 기타리스트 양승현이다. 가족 일을 도우면서 지내고 있다. 김동우(이하 우) : 번역 프리랜서 일하는 백수(전원웃음)다. 보컬과 리더를 맡고 있는 스물일곱 김동우다. 김건호(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