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ylor Swift - Katy Perry, 4년 간의 불화 종식

Written By 유하람

 

© 테일러 스위프트 인스타그램

장장 4년에 걸친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와 케이티 페리(Katy Perry)의 불화가 사실상 종식됐다. 2015년 스위프트가 'Bad Blood'에서 페리를 디스한 이후 양측은 신경전을 계속했다. 그러나 17일 공개된 스위프트 신곡 'You Need To Calm Down'의 뮤직비디오에서 페리가 깜짝 출연함에 따라 둘의 불화는 공식적으로 막을 내렸다.

 

'You Need To Calm Down' 뮤직비디오에는 LGBT와 팝 문화의 아이콘인 여러 아티스트가 출연했다. 라베르네 콕스(Laverne Cox), 제시 타일러 퍼거스(Jesse Tyler Ferguson), 조나단 반 네스(Jonathan Van Ness), 아담 램버트(Adam Lambert), 헤일리 키요코(Hayley Kiyoko), 엘렌 드제네레스(Ellen Degeneres) 등이 카메오로 자리를 빛냈다.

 

그러나 스페셜 게스트는 따로 있었다. 스위프트가 "몇 년 동안 친구인지 적인지 헷갈렸지만 결국 날 모욕했다"며 공격한 이래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던 케이티 페리가 출연한 것이다. 2017년까지만 해도 페리가 'Swish Swish'로 반격하며 갈등이 이어졌으나, 2018년 중순부터 둘은 서로 오해를 풀겠다는 자세를 보였다. 그리고 이번 출연으로 공식적으로 갈등에 종지부를 찍었다.

 

영상에서 페리는 햄버거(Berger)를, 테일러는 감자튀김(French Fries) 복장을 하고 나온다. 팬들은 이를 '영원히 최고의 친구(B.F.F, Best Friends Forever)라는 메세지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편 'You Need To Calm Down'이 수록된 스위프트의 새 앨범 'Lover'는 8월 23일 발매된다.

 

테일러 스위프트 'You Need To Calm Down' 뮤직비디오

 

관련 기사

2019/04/15 - [뉴스/해외] - Taylor Swift 티저 연이어 공개...26일 신보 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