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So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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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메탈, 그리고 변화의 가능성 - 레드 소네트(Red Sonnet) 인터뷰아티클/인터뷰 2019. 5. 8. 18:38
냉정히 말해 한국메탈은 더는 그렇게 젊은 문화가 아니다. '어려운' 음악을 배척하는 현대 음악시장 트렌드에 따라 주력과 극단성이 어느 정도 전제로 깔려 있는 메탈씬은 빠르게 위축됐다. 이에 플레이어와 팬 모두가 자신감을 잃고 더욱 매니아 문화로 고착되는 악순환이 일어났다. 단순히 문화를 향유하는 연령대가 높아지는 건 물론, 대중을 사로잡겠다는 호기로움까지 찾기 어려워졌다. 그렇기에 평균 연령 23세의 레드 소네트(Red Sonnet)는 존재 자체로 놀라웠다.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이들은 공연장에서는 물론 인터뷰 중에도 내내 활기를 잃지 않았다. 넘치는 '비글미'를 텍스트로 담지 못해 아쉬울 정도로, 하야로비가 만난 레드 소네트는 뭐든 바꿀 수 있는 끼와 에너지가 있었다. Q. 연장자 순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