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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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급효과를 위한 연대 - 노머시 페스트(No Mercy Fest) 인터뷰아티클/인터뷰 2019. 11. 12. 10:03
하야로비 기획을 되돌아보면 밴드를 다루는 인터뷰는 속된 말로 우는 소로가 서두를 꾸밀 때가 많았다. 앨범 내기 어렵다, 공연 열기 어렵다, 홍대씬이 어렵다 등등. 특별히 '감성팔이'를 하고 싶어서 하는 말이 아니다. 진부함을 피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다른 포인트를 잡으려고는 하지만, 실제로 밴드들을 옆에서 봤을 때 가장 두드러지는 이야기는 생존 그 자체다. 인상적인 부분은, 그럼에도 누군가는 미래를 내다보고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또 희망을 이야기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공연기획팀 노머시 페스트(No Mercy Fest) 스탭진은 그중에서도 가장 힘 있는 걸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Q. 노머시 페스트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류진아 : 대외적으로는 해외 밴드와 교류하며 헤비메탈 씬을 활성화 시키자는 취지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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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우리로부터" - 염명섭 노머씨 페스트 대표 인터뷰아티클/인터뷰 2019. 6. 7. 11:55
기성세대가 되고도 변화를 추구하기란 쉽지 않다. 살아남는 노하우를 몸으로 배웠기에 굳이 위험을 무릎쓰지 않게 된다. 자금과 사람이 유입되지 않는 씬에서도 그렇다. 도전을 해도 웬만해서는 성과가 손에 잡히지 않기에 오히려 더 위축되곤 한다. 염명섭 노머씨 페스트 대표는 달랐다. "하던대로 하면 안 된다"는 그는 몸사리는데 급급해선 현실을 바꿀 수 없다고 말한다. 메탈씬에 전례 없는 '외인부대' 전문인력을 들이여 퀄리티 높은 공연을 5년 째 수십회 개최하고 있는 그를 하야로비가 만났다. Q. 먼저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한다. 반갑다. 밴드 해머링의 리더 겸 노머씨 페스트 대표를 맡고 있는 염명섭이라고 한다. #커리어 Q. 프로필이 굉장히 다양한데 시간순으로 훑어보려고 한다. 기록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커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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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를 넘어선 음악을 향해 - 더 잭스(The Jaxx) 인터뷰아티클/인터뷰 2019. 1. 5. 17:12
밴드가 설 곳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해외는 물론, 원래 작았던 한국 시장도 점점 위축되고 있다. 어지간해서는 밴드가 단독콘서트는 고사하고 음악 커리어를 이어나갈 정규 한 장 발매하기조차 여의치 않다. 그런 와중에 단 세 곡이 담긴 미니앨범 한 장으로 단독콘서트를 열고, 열정적으로 커리어를 쌓아나가는 밴드가 있다. 록/메탈이라는 큰 범주에서만 벗어나지 않을 뿐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4인조 밴드, 더 잭스(The Jaxx)를 하야로비가 만나봤다. 반갑다. 더 잭스를 처음 알게 될 독자를 위해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한다. 김 : 보컬 김무성이다. 맥스라는 이름도 쓰고 있다. 권 : 베이스 권민조다.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에 좋아하는 예술가로 어벤지드 세븐폴드, 판테라부터 툴까지 다양하게 적어놨더라. 실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