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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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보다는 충신, 요행이 아닌 장인정신 - 디아블로(Diablo) 인터뷰아티클/인터뷰 2019. 3. 9. 13:19
판이 작든 크든, 역사가 길든 짧든 '원로' 대접 받는 무리는 있기 마련이다. 그들은 좋게 말하면 업적을 존중 받는 것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결국 옛날 사람 취급을 받는 셈이다. 그런가하면 커리어가 아무리 쌓여도 현역을 자처하는 '별종'도 있다. 밴드 디아블로(Diablo)가 그렇다. 디아블로는 '헤비메탈의 제왕' 같은 낯 간지러운 수식어를 원하지 않는다. 여전히 자세를 낮추고 팬과 호흡하며 더 나은 밴드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혹자는 '이제 입지도 있으니 앨범을 안 내는 것 아니냐'고 빈정대지만, 적어도 하야로비가 만난 디아블로는 오만이나 안주와는 거리가 멀었다. Q. 반갑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 장학(이하 장) : 디아블로에서 보컬을 맡고 있는 장학이라고 한다. 추명교(이하 추) : 드럼을 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