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tim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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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 앤 뮤직] 업그레이드 된 김승연, ‘Ultimate’를 조준하다아티클/리스트&시리즈 2019. 2. 28. 18:40
[랭크5, 하야로비 공동] 김승연(29, 프리)처럼 ‘스트라이커’라는 수식어가 잘 어올리는 선수는 많지 않다. 체육관에조차 소속되지 않는 완전한 야인이자 자기 내키는 대로 부딪혀 깨부수거나 깨지는 싸움꾼이다. 그렇다고 ‘무식하게’ 싸우지도 않는다. 빈틈을 찾아 철저히 계산된 동선으로 원하는 타격을 꽂아넣는다. 목표지점에 최단거리로 도달하는 멋들어진 궤적을 그는 아주 잘 알고 있다. 야수성과 기술의 조화. ‘스트라이커’ 김승연은 바로 그런 파이터다. 겨우 4승 2패짜리 선수에게 과분한 찬사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주먹이 운다’ 꼬리표를 떼고 선수로만 거론되는 선수, 케이지 밖에서 아무 말 하지 않고 경기만으로 궁금하게 만드는 국내 선수가 몇이나 될까. 오히려 전적이 4승 2패 밖에 되지 않기에 김승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