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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DC 신보 작업 포착…담당 엔지니어 증언 나와뉴스/해외 2019. 4. 12. 05:02
Written By 유하람
© AC/DC 페이스북 데뷔 44년차에 접어든 대형 밴드 AC/DC가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밴드의 오랜 엔지니어 마이크 프레이저(Mike Fraser)는 밴드가 작업실에서 "뭔가를 하고 있다"며 신보 발매설에 힘을 보탰다. 프레이저는 지난 달 25일 마스터링 뮤직 마스터링 라이프(MMML)에 출연해 "아직 장담할 수는 없다"면서도 앨범 작업중이라는 사실을 부정하지는 않았다. 복귀가 확정된 보컬 브라이언 존슨(Brian Johnson)이 노래를 하고 있냐는 질문에도 "그런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 소식은 10일 얼티밋 클래식 록의 보도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AC/DC 신보 루머는 지난 해 멤버 다수가 밴쿠버 웨어하우스 스튜디오 주변에 모인 모습이 포착되며 시작됐다. 역시 원년 멤버 앵거스 영(Angus Young)을 필두로 잠시 밴드를 떠났던 드러머 필 러드(Phil Rudd)와던보컬 브라이언 존슨이 힘을 보탰으며, 베이시스트 클리프 윌리엄스(Cliff Williams)가 뒤를 이어 합류했다. 앵거스의 조카 스티비 영(Stevie Young)은 2016년 이후로 그래왔듯 삼촌 말콤 영(Malcolm Young)의 자리를 대신할 예정이다.
지난 9월 잼 매거진은 "AC/DC가 말콤 영이 건강 문제로 밴드를 그만두기 전까지 녹음한, 사용하지 않은 기타 트랙으로 후속작을 만들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대대적인 멤버 교체가 있으면서 수장 격인 앵거스도 밴드의 미래에 의구심을 표했으나, 그는 말콤의 의지를 잇겠다 말했다. 앵거스는 "말콤은 항상 끝까지 싸웠다. 위급할 때도 나를 보고 '그냥 들어가서 일 좀 하자. 앉아서 노래 몇 곡 쓰는 거야'라고 말했지. 그는 그런 추진력을 가지고 있었고, 내가 처음부터 그와 함께 있었기 때문에 계속 끌고 가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AD/DC는 2014년 발매한 <Rock or Bust>로 본국 호주 포함 7개국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 미국에서도 첫 주에만 17만 2천 장을 팔아치우며 빌보드 3위에 올랐고, 2014년 한 해 동안 전세계 280만 판매고를 기록했다.
- AC/DC 'Rock or Bust'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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