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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 혐의' Burzum 추종 블랙메탈 뮤지션, 보석신청 기각뉴스/해외 2019. 4. 16. 19:44
Written By 유하람
홀든 매튜스 머그샷 교회 연쇄 방화 혐의로 체포된 21세 블랙/데스 메탈 뮤지션 홀든 매튜스(Holden Matthews)의 보석신청이 21일 기각됐다. 매튜스는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세인트 랜드리 교규의 흑인 중심 교회 세 곳에 방화한 혐의로 체포됐다. 몇 시간 거리에 있는 백인 중심 비비안 유나이티드 펜테코스트 교회에서 7일 발생한 '의도적' 화재 역시 매튜스의 범행으로 의심받고 있다. 부치 브라우닝(Butch Browning) 루이지애나주 소방서장은 "공공의 안전에 즉각적인 위험성을 느끼고 있다. 또 다른 화재가 임박했다고 느꼈다"며 판결을 지지했다.
바이킹 신화에 심취한 그는 범행 전 페이스북에 총과 칼의 사진을 업로드하며 "나는 이걸 들었다…. 법적으로는 틀릴 수도 있지만 나는 '스스로 무장하라'는 오딘의 법을 진정으로 따를 뿐이다. 오딘의 조언은 현대법보다 위다"라는 멘트를 남겼다. 또한 그는 블랙메탈 거목이자 역시 교회 방화로 악명을 떨친 1인 밴드 버줌(Burzum)의 바르그 비케르네스(Varg Vikernes)의 추종자로 알려졌다. 이하 청문회 내용은 AP 통신이 보도했다.
검찰은 증오범죄법 위반 관련 세 가지 혐의를 추가하기 위해 서류를 제출했다. 이는 이미 기소된 교회 방화 혐의 외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범죄 동기는 아직 찾지 못했다며 블랙 메탈과의 연관성에서 실마리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매튜스는 침묵을 지켰으며다. 아버지인 교구 보안관 대리인은 법원 내 비디오 회의실에서 청문회를 지켜봤으며, 도중 눈물을 흘리며 자리를 떠났다.
한편 다행히도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없었다고 확인됐다.
- 방화한 교회 사진을 앨범 커버로 사용한 버줌 <Aske> 수록곡 'Dominus Satha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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