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리스트&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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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 앤 뮤직] ‘블랙핑크 대 브리트니 스피어스’ 원 챔피언십 타이틀전 속 브금대결아티클/리스트&시리즈 2019. 2. 28. 18:36
[하야로비, 랭크5 공동] 22일 원 챔피언십 여성부 간판 스타 스탬프 페어텍스(21, 태국)는 싱가포르 대회 메인이벤트에서 자넷 토드(33, 미국)와 격돌했다. 5라운드 접전을 펼친 끝에 승리한 페어텍스는 킥복싱과 무에타이 두 부문 동시 챔피언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두 선수는 경기내용만큼이나 흥미로운, 일명 ‘브금대결’로 이목을 끌었다. 특히 페어텍스는 K팝 아이돌 노래에 안무까지 추며 미소를 자아냈다. 먼저 입장한 토드는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의 ‘Toxic’을 틀고 나왔다. 스피어스는 ‘Baby One More Time’ 시절의 소녀 이미지를 집어던지고 2003년 섹시컨셉으로 완전히 전향하는데, 이 시기 내놓은 최고 히트곡이 바로 이 ‘Toxic’이다. 스피어스는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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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논힙합 보컬의 인상적인 랩벌스 5선아티클/리스트&시리즈 2019. 2. 21. 13:16
Written By 유하람 랩스킬은 힙합 안에서 완성됐다. 힙합이 아닌 래퍼는 종종 있었지만 그들조차도 힙합에서 만든 ‘잘하는 랩’의 기준에서 자유롭지는 못했다. 랩이 범용성이 뛰어난 기술이라고 한들 그 바탕엔 힙합 리듬이 있었고, 이에 충실하지 못한 랩은 설령 장르가 다르다해도 독창적이라기보다 미숙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타 장르 뮤지션의 랩은 그렇기에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곤 한다. 힙합이 아닌 바이브로 힙합 리듬을 완성도 높게 소화할 때 느껴지는 괴리감은 묘한 매력으로 작용한다. 특히 보컬이 랩을 할 때 이 매력은 극대화된다. 래퍼에 비해 힙합 고유의 느낌에 덜 길들여져 특정 장르에 최적화된 바이브를 선보이기 때문이다. 유연하고도 탄탄한 발성 방식은 덤이다. 그런 의미에서 ‘논힙합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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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 앤 뮤직] UFC 브라질, 유독 특별했던 두 전설의 입장아티클/리스트&시리즈 2019. 2. 6. 07:24
[하야로비, 랭크5 공동] 3일 브라질 포탈레자에서 열린 UFN 144는 현지팬과 해외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화끈한 대회였다. 메인카드에 출전한 선수 중 외국인은 단 1승도 챙겨가지 못했다. 1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가 6분 안에 마무리됐고, 반칙이나 판정논란으로 인한 잡음도 없었다.또한 오랜 시간 종합격투기 세계에서 활약한 두 전설, 조제 알도(32, 브라질)와 데미안 마이아(41, 브라질)는 이날 나란히 1승을 올리며 올드팬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알도에게는 세대교체의 희생양이 되리라는 비관적 예상이 쏟아졌고, 마이아는 3연패에 빠져있었다.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두 파이터는 각각 2라운드 TKO와 1라운드 서브미션으로 승전보를 울렸다.커리어가 화려했던만큼 짊어진 기대치도 컸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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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 앤 뮤직] AFC(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 10으로 보는 히트곡 5선아티클/리스트&시리즈 2019. 2. 1. 06:38
[하야로비, 랭크5 공동] 격투스포츠에서 선수 입장곡은 빼놓을 수 없는 묘미다. 어떤 선수는 전용 입장곡을 정해 자신의 정체성처럼 삼기도 하고, 다른 선수는 경기에 따라 의미를 담아 곡을 선정하기도 한다. 때로는 수십년 전 노래가 나오기도, 때로는 최신 유행가가 나오기도 한다. ‘파이트 앤 뮤직’은 종합격투기에서 이 입장곡이 가지는 의미에 주목, 새로운 각도로 대회를 즐기자는 취지에서 격투 전문웹진 랭크5가 대중음악 전문웹진 하야로비에 자문을 받아 진행하는 콜라보 콘텐츠다. ‘파이트 앤 뮤직’이 첫 번째로 찾은 이벤트는 28일 종료된 AFC(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 대표 박호준) 10 – Wave of Change’다. 이날 대회는 화려한 대진으로 꾸려졌고, 화끈한 명승부가 두 차례 터지며 전반적인 대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