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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clear Idiots - ANTI:SOCIETY리뷰/국내 2019. 9. 15. 18:46
Written By 유하람 Nuclear Idiots - ANTI:SOCIETY(2019) Korea, Nu Metal/Mixture Rock 뉴클리어 이디엇츠(이하 NI)는 뉴메탈 밴드다. 적당히 기타도 있고 랩도 있으니 뉴메탈이 아니라, 2000년대 초중반 정립된 교과서적인 뉴메탈을 잘 알고 잘한다. 여러 시도가 잘 안 돼서 정석에 충실했더니 팬 페이보릿 곡으로 뽑혔다는 ‘Geisha(Remix)’가 아주 좋은 예다. 그리고 정규 1집 에서는 자기 스타일까지 확실히 굳히는 데 성공했다. 밑그림은 리더 전금용이 그렸다. 본래 전금용은 헤비니스 장르 기타치고 상당히 가벼운 음색을 구현한다. 디스토션을 걸더라도 음정을 알아들을 수 있는 선에서 그친다. 기타가 무겁게 찍어누르지 않기 때문에 사운드에는 공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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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머링, 2집 수록 예정 싱글 'The Shining' 발표…뮤직비디오부터 선공개한 사연은?뉴스/국내 2019. 9. 6. 12:06
Written By 유하람 정규 2집 작업에 매진 중인 그루브메탈 밴드 해머링(Hammering)이 두 번째 선공개 싱글 'The Shining'을 발매했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제작한 동명의 고전 호러 영화를 모티브로 제작된 이번 싱글은 이번 싱글은 6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해머링 리더 겸 기타리스트 염명섭은 "2019년 첫 발표하는 싱글인만큼 곡에 많은 시간을 쏟아붇고 공들였다"며 퀄리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005년 인천에서 결성한 해머링은 '그루브코어'라 이름 붙인 스타일을 고집하며 그 완성도를 인정 받은 밴드다. 2015년 오랜 기다림 끝에 발매한 첫 정규작 에서 특유의 음악을 완성, 본격적으로 큰 무대에서도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최근에도 JUMF 2019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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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테일러 "솔로 앨범에는 내가 아는 모든 표현방식이 담길 것"뉴스/해외 2019. 8. 28. 13:21
Written By 유하람 슬립낫(Slipknot)과 스톤 사워(Stone Sour) 프론트맨 코리 테일러(Corey Taylor)가 솔로 앨범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오랜 시간 개인 작품에 대해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테일러는 26일 시리우스XM을 통해 "모든 것을 조금씩 해나가겠다"며 구상 단계를 시작했다고 알렸다. 덧붙여 "솔로 앨범은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이 담길 예정"이라며 다양한 표현방식을 예고했다. "솔로 커버쇼에서 내가 뽑아내는 노래들에 사람들이 항상 놀란다는 사실을 난 사랑한다"는 테일러는 "이번 앨범은 그런 작품이다. 모든 스타일을, 어쩌면 슬립낫, 스톤 사워에서 보여준 적 없는 모습까지도 담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주사위를 굴리면서 '내 입이 어디에서 무슨 일을 벌일 지 내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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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보 오다지안 "SOAD 신보를 왜 못만드는지 모르겠어"뉴스/해외 2019. 8. 18. 16:34
Written By 유하람 시스템 오브 어 다운(System of A Down, 이하 SOAD) 베이시스트 샤보 오다지안(Shavo Odadjian)이 기약 없는 밴드의 신보에 갑갑함을 표했다. 14년째 연기 중인 정규 6집에 대해 오다지안은 13일 블래버마우스를 통해 "우리가 왜 새로운 음악을 만들지 못하고 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이어 "내가 제작을 맡았다면 우리는 결코 멈추지 않았을 것"이라며 "지금쯤 9집이나 10집을 작업 중이었겠지"라고 말했다. SOAD는 2005년 정규 4집과 5집을 6개월 간격으로 발표, 연달아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이듬해 해체를 선언했고, 2010년 재결합 후에는 작품 발표 없이 공연만 함께하고 있다. 드러머 존 돌마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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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현의 보컬살롱] 홀로서기를 마친 재능, 백예린아티클/리스트&시리즈 2019. 8. 18. 15:45
Contributed By HoHyeonKim 이렇게 어린 나이에 뮤지션들의 뮤지션이 되는 경우는 정말 흔치 않다. 그의 노래는 깨끗하고 정갈하다. 기술도 놀라울 정도로 훌륭하지만, 결코 뽐내지 않는다. 무심한 척 예쁜 가사를 툭툭 던지며 감상자를 유혹하고 인내력 있게 기다려 기어이 유혹에 성공한다. 언제나 한 단계 위에 있는 그의 예민한 감수성이 이 유혹에 힘을 싣는다. 백예린, 부러움에 굴복하기 정말 싫지만 가수로 타고났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백예린의 데뷔는 K팝스타 우승자 박지민과 함께였다. 15&는 팀 이름에서 드러나듯 나이에 걸맞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는 두 소녀의 음악적 재능을 마케팅의 수단으로 삼은 팀이었다. JYP는 두 음악 영재의 만남이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길 바랐을 것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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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현의 보컬살롱] 잊혀졌던 새로운 바람, 신바람 이박사아티클/리스트&시리즈 2019. 8. 16. 14:15
Contributed By HoHyeonKim 신바람 이박사. 그는 그저 트로트 가수라 설명하기엔 너무나 복잡하고 오묘한 뮤지션이다. 그의 음악에서 풍기는 전반적인 풍격은 테크노 같기도 하고, 트로트 같기도 하다. 보컬적인 측면에서 볼 때도 마찬가지로 복잡하다. 톡 쏘는 비음의 날카로움은 70년대 유행한 록 보컬의 톤과 닮았고, 리듬을 딱 맞게 끊어주며 박자를 쪼개는 능숙함은 보컬보단 원숙한 펑크(Funk) 베이스 연주자에게서 느껴지는 그것에 가깝다. 재미있는 뮤지션이다. 그러나 절대로,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절대로 우습진 않다. 그는 소위 '고속도로 뽕짝'이라 불리는 양산형 트로트 테이프로 그의 커리어를 시작했다. 워낙에 가수 본인의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데다 듣자마자 흥이 나는 사운드였기 때문에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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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 록 "테일러 스위프트는 영화 출연을 위해 민주주의자 행세 중"뉴스/해외 2019. 8. 15. 12:57
Written By 유하람 키드 록(Kid Rock)이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도널드 트럼프의 열렬한 지지자로 알려진 키드 록은 10일 트위터를 통해 "테일러 스위프트는 영화 출연을 위해 민주주의자 행세를 하고 있다. 할리우드에 들어가려면 문고리라도 빨 것 같네. 아주 구닥다리 방식이지. 행운을 빈다"고 멘트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2014년부터 공공연히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밝히며 각종 관련 활동을 벌였다. 특히 LGBT 성소수자 커뮤니티에 대해 여러차례 지지를 표했으며, 투어 중 그들을 지지하는 연설을 하기도 했다. 또한 작년부터는 민주당 지지를 공공연히 드러냈고, 유색인종 차별 등 사회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발언했다. 그러나 이 모두가 그의 활동에 좋은 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