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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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패션, 그 긴밀한 관계에 대해서 - 2편 <타투>아티클/칼럼 2019. 5. 23. 17:36
Written By Xxiyeon 야광까지 동원해 몸과 얼굴 전체를 타투로 덮은 릴 웨인(Lil Wayne), 자기 두피에 악마의 얼굴을 그려놓은 케리 킹(Kerry King), 그리고 가녀린 두 팔에 꽃들을 새놓은 백예린까지. 타투한 뮤지션은 장르와 성별에 가리지 않고 쉽게 볼 수 있다. 뮤지션과 타투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기에 이렇게 교집합이 클 수 있을까. 타투는 그것을 새긴 개인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삶의 의미와 방향성을 담기도 하고, 혹은 선호하는 색과 문양을 그림의 형태로 남기기도 한다. 제각기 다른 이 모든 목적은 한 가지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관념의 시각적 형상화’. 타투는 새기는 사람의 생각이나 이미지를 담아낸다. 이는 곧 “그 사람이 누군데?”라는 질문으로, 그리고 그 답인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