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메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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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머링, 전주락페 출연…메탈 밴드 자존심 지킨다뉴스/국내 2019. 6. 12. 16:28
Written By 유하람 그루브메탈 밴드 해머링(Hammering)이 8월 3일 전주 얼티밋 뮤직 페스티벌(전주락페, 이하 JUMF)에 출연한다. 전주락페는 7일 공식 포스터를 통해 스트라이퍼(Stryper), 피아(Pia) 등 2차 라인업을 공개했으며, 해머링 역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국내 메탈 밴드로는 같은 날 참여가 확정된 노이지(Noeazy)와 더불어 유일하게 무대를 꾸민다. 밴드 장르 팬에게는 '전주락페'로 더 잘 알려진 JUMF는 각 씬에서 인정받은 뮤지션을 한 자리에 모으는 뮤직 페스티벌이다. 힙합/알앤비 초신성 제이클레프(Jclef)부터 베네수엘라의 인더스트리얼 메탈 뮤지션 자도닉(Zardonic)까지 장르와 국적을 불문하고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비주류 장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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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보다는 충신, 요행이 아닌 장인정신 - 디아블로(Diablo) 인터뷰아티클/인터뷰 2019. 3. 9. 13:19
판이 작든 크든, 역사가 길든 짧든 '원로' 대접 받는 무리는 있기 마련이다. 그들은 좋게 말하면 업적을 존중 받는 것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결국 옛날 사람 취급을 받는 셈이다. 그런가하면 커리어가 아무리 쌓여도 현역을 자처하는 '별종'도 있다. 밴드 디아블로(Diablo)가 그렇다. 디아블로는 '헤비메탈의 제왕' 같은 낯 간지러운 수식어를 원하지 않는다. 여전히 자세를 낮추고 팬과 호흡하며 더 나은 밴드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혹자는 '이제 입지도 있으니 앨범을 안 내는 것 아니냐'고 빈정대지만, 적어도 하야로비가 만난 디아블로는 오만이나 안주와는 거리가 멀었다. Q. 반갑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 장학(이하 장) : 디아블로에서 보컬을 맡고 있는 장학이라고 한다. 추명교(이하 추) : 드럼을 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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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겨냥하는 일본의 명품 신예밴드 – 언베일 레이즈 (Unveil Raze) 인터뷰아티클/인터뷰 2018. 12. 30. 10:42
반갑다. 우리는 대중음악 웹진 하야로비다. 인터뷰 진행자가 일본어가 미숙하지만 시작해보도록 하겠다. 잘 부탁드린다(웃음). 천천히 말해보도록 하겠다. 인터뷰 해줘서 고맙다. 사실 일본 메탈씬에 대해서는 정보가 거의 없었는데, 주최측에서 공유한 ‘Red Jade’ 뮤직비디오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 정도로 수준 높은 밴드가 바로 옆 나라에 있었다니. 그래서 언베일 레이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에 앞서 조금 유치한 질문을 하려고 한다. 음악적으로 일본 메탈시장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 한국에선 ‘일본은 마니아 문화가 잘 자리잡혀 있어 서구 밴드와 비교해볼 만하다’는 인식도 있는데. 서양 밴드와 비교해볼 만하다라는 말이 아주 기쁘다. 일본 메탈은 듣기 편하게 만들어지는 편이고, 그래서 씬에 멋진 밴드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