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nche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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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여기 있어야 할 이유 - 먼치즈(MUNCHEESE) 인터뷰아티클/인터뷰 2019. 8. 1. 13:40
우탄 : 안녕하세요, 저는 VMC의 우탄이라고 합니다. 화지 : 저는 한국힙합의 희망 화지라고 합니다(전원웃음). 화지 : 먼치즈라는 그 뜻은요. 스낵 같은 것을 얘기를 해요. 미국의 슬랭인데 먼치거리를 먹고 싶다는 말을 하면 뭔가를 먹고 싶다, 출출하다, 간식거리가 필요하다는 말을 힙하게 말하는 거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고요. 치즈의 철자가, 저희가 먹는 그 치즈에요. 원래 철자는 그게 아닌데, 저희가 원체 치즈를 좋아하고 뭔가 꾸덕진 그런 음악을 하고 싶어서. 화지 : 방향성 같은 거는 팀에서 각자의 욕심이 있겠지만 저의 개인적인 욕심은 제가 지금까지 했었던 굉장히 서사적이고 메시지 중심적인 거기에서 탈피를 해서 직관적으로 듣기 좋고, 기분 좋은 음악들 그런 거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곡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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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CHEESE - You Had To Be There(2019)리뷰/국내 2019. 4. 22. 16:39
MUNCHEESE - You Had To Be There(2019) Korea, Rap/Hip-Hop 합작이 어려운 이유는 다른 게 아니다. 전혀 색이 다른 두 아티스트가 한 트랙에서 모두 돋보여야 하기 때문이다. 화지(Hwaji)와 우탄(WUTAN)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통과 함께 야심차게 시작한 프로젝트 그룹 먼치즈(MUNCHEESE) 역시 같은 숙제를 안고 있었다. 그리고 지난 2월 25일 첫 선을 보인 EP 는 절반의 성공으로 남았다. 화지(Hwaji)야 데뷔작 부터 막강한 작품성으로 인정받는 아티스트였고, 우탄(WUTAN)은 우탄대로 2집 으로 밋밋하다는 꼬리표를 떨쳐내며 세련미를 인정받은 래퍼다. 기복 없이 계단을 밟아나가는 두 뮤지션이 만난 대로 본작은 곡 단위에선 큰 단점을 찾기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