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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e Shinoda "Linkin Park는 끝나지 않았어…적합한 보컬 찾으면 활동 재개"뉴스/해외 2019. 2. 20. 05:20
Written By 유하람
마이크 시노다 © 린킨 파크 인스타그램
보컬 체스터 베닝턴(Chester Bennington) 사망 후 올스톱이 걸린 린킨 파크(Linkin Park)가 활동 재개 가능성을 내비쳤다. 밴드의 리더 격인 래퍼 마이크 시노다(Mike Shinoda)는 19일 홀 로타 토크(Whole Lotta Talk)와의 인터뷰에서 "적합한 새 보컬을 찾는다면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단, 활동 재개를 목적으로 억지로 멤버를 구하는 게 아닌 "자연스러운 합류"여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걸었다.
2017년 7월 린킨 파크는 7집 <One More Light>를 공개하고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투어 중 베닝턴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남은 일정을 전부 취소하고 반영구 휴식에 들어갔다. 일부에서는 "베닝턴을 대체할 사람이 없을 것"이라며 자연스럽게 밴드가 해체하리라 내다봤다. 이후 마이크 시노다가 솔로 앨범 <Post Traumatic>으로 개인 활동에 나서고 세션 멤버들은 하나 같이 침묵을 지키면서 해체설이 힘을 얻었다. 베닝턴 추모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 중인 만큼 시기상 활동을 재개하기 어려우리라는 시각도 존재했다.
베닝턴과 시노다 © 린킨 파크 인스타그램
이날 시노다는 "아무 것도 하지 않기 싫었다. 그리고 밴드로는 무엇을 할 준비가 안 됐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나 혼자 해결하길 원했다"며 밴드에서 혼자 활동한 이유를 설명했다. 린킨 파크의 미래에 대해서는 "인간적으로나 음악 스타일로나 잘 맞는 좋은 사람을 찾는다면 새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도 "빈 자리를 채우는 개념은 아니다. 절대 베닝턴을 '대체'하는 것처럼 보이기 싫다"며 떠나간 동료를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시노다는 "팬들에게 존경을 보낸다. 우리를 무대에서 다시 보고 우리 음악을 계속 듣길 바라는 팬들이 많다"며 "그 유대감과 관심이 이어지는 한, 우리가 움직이는 원동력은 계속된다"고 말했다.
- 린킨 파크 'One More Light'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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