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ol 신보 또 무기한 연기? 보컬 Maynard Keenan "여름에는 안 나와"

Written By 유하람 

© 메이너드 키넌 페이스북

보컬 메이너드 키넌(Maynard Keenan)이 툴(Tool) 신보 발매설을 부정했다. 5일 키넌은 "새 앨범이 여름에 발매된다는 루머가 사실이냐"는 팬의 트윗에 "No" 한 마디로 답변했다. 툴은 2006년 4집 <10,000 Days> 이후 어떤 결과물도 내놓지 않고 있다.

수 차례 언급만 될뿐 항상 베일에 가려져 있던 툴 정규 5집은 2018년 초 본격적으로 다시 논의되기 시작했다. 기타리스트 애덤 존스(Adam Jones)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보컬을 제외한 세션은 모두 작업이 끝났다"고 밝혔으며, 그의 친구이자 RATM 기타시르스 톰 모렐로(Tom Morello)가 툴의 연습실에서 새로운 인스트루멘탈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올해 초엔 구체적인 일정까지 나오는 듯했다. 드러머 대니 캐리(Danny Carey) 지난 주 NAMM에서 "계획일 뿐"이라면서도 "4월 중순에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키넌의 이번 발표로 툴 신보 발매 시기는 미궁에 빠졌다. 키넌은 2018년 소속된 다른 그룹 어 퍼펙트 써클(A Perfect Circle) 정규 4집 투어를 마쳤으며, 푸시퍼(Puscifer) 활동은 잠잠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