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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용품점의 공익광고에 출연한 Tekashi 6ix9ine "이젠 여성을 존중할 줄 안다"뉴스/해외 2019. 2. 11. 05:28
Written By 유하람
© 테카시 식스나인 페이스북
과거 성폭력 및 가정폭력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테카시 식스나인(Tekashi 6ix9ine)이 광고를 통해 과오를 반성한다고 전했다. 뉴욕 성인용품점 '로맨틱 디팟(Romantic Depot)'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품위와 존경(dignity and respect)'이라는 타이틀로 여성을 향한 폭력을 방지하자는 취지의 광고를 공개했다. 본 영상에서 식스나인은 "이젠 여성을 존중할 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영상은 식스나인이 한 여성과 성인용품점에 들어서며 "화끈한 게 필요하다"고 말하며 시작된다. 이에 점원은 "파트너의 한계를 알아야 하는 걸 아느냐"고 묻는다. 식스나인은 "동의한다"며 "어렸을 때 난 많은 멍청한 실수를 저지르곤 했다. 하지만 이젠 더 배울 준비가 됐다. 여성을 품위와 존중을 갖춰 대하는 법을 알게 해준 로맨틱 디팟에 감사한다"고 답한다.
현재 식스나인은 연인관계이자 아이의 어머니인 새라 몰리나(Sara Molina)에게 지속적인 가정폭력으로 기소된 상태다. 작년까지 7년 동안 식스나인과 교제한 몰리나는 본인이 두 사람의 딸 앞에서 여러 차례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기소 며칠 뒤 공개된 본 영상에서 로맨틱 디팟은 "본사는 식스나인의 과거 행적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한편 식스나인은 전 여자친구와의 소송 외에도 폭력 행위, 마약 유통, 총기 소지 등 다양한 범죄에 대한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 테카시 식스나인 'FEFE'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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