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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am Gallagher "솔로투어에 넣을 Oasis 노래 다섯 곡 너네가 직접 골라"뉴스/해외 2019. 2. 27. 07:11
Written By 유하람
© 리암 갤러거 인스타그램
오아시스(Oasis) 전 멤버이자 2017년 솔로 1집 <As You Were>으로 홀로서기에 나선 리암 갤러거(Liam Gallagher)가 팬서비스 아닌 팬서비스에 나섰다. 리암은 26일 트위터를 통해 "(내 솔로 투어에) 그렇게 졸라대던 오아시스 노래 5곡을. 넣으려고 한다"며 "형제 자매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 너희 새X들이 직접 고를 수 있다"고 멘션을 남겼다.
오아시스와 비디 아이(Beady Eye)의 프론트맨이었던 리암은 2015년 밴드 활동을 정리했고, 상기한 2017년 <As You Were>으로 본격 솔로활동을 시작했다. 갤러거는 본작으로 2017년 연말결산 앨범차트 9위에 오르고 2018년엔 영국에서 플래티넘 인증을 받는 등 여전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한편 리암은 6월 말부터 나서는 솔로 유럽투어에 오아시스 노래를 넣겠다고 발표했다. 오아시스 재결합이나 밴드의 주축이었던 형 노엘 갤러거(Noel Gallagher)와의 화해는 아직 소식이 없지만 이를 기다리는 팬을 위한 서비스 정도로 보인다.
하지만 이마저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아시스 노래를 골라달라는 트윗에 한 악성 팬은 "'Country House'나 'Song 2'를 불러달라"고 답변했다. 이 두 곡을 부른 밴드 블러(Blur)는 과거 갤러거 형제와 사이가 아주 안 좋기로 유명했다. 이에 리암은 "싸대기를 때려주고 싶다"고 리트윗했으며, 심통이 난 듯 "안 놀아 X발 놈들"이라고 전했다.
- 리암 갤러거 첫 솔로 싱글 'Wall Of Glass'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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