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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Kelly, 체포 후 미성년자 추행 시인…보석금 100만달러 책정뉴스/해외 2019. 2. 24. 05:22
Written By 유하람
알 켈리 머그샷
미성년자 추행 혐의를 부정해왔던 알 켈리(R. Kelly)가 경찰에게 체포된 뒤 범행을 시인했다. 체포는 현지시각 21일 아침 9~10시에 진행됐으며, 머그샷과 보석 사항에 대해서는 23일 11시 경 밝혀졌다. 현재 켈리는 네 여성에게 성적 학대를 가한 혐의로 기소돼있으며, 이중 최소 세 명은 범행 당시 미성년자였다고 알려졌다. 이에 쿡 카운티 지방법원측은 사건 당 25만 달러, 도합 100만 달러를 내야 석방돼 재판 전까지 자유를 누릴 수 있다고 선고했다. 쿡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보석금 책정에 반대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피해자 측 변호사 마이클 아베나티(Michael Avenatti)는 "켈리의 변호사 스티븐 그린버그(Steven Greenberg)가 피해자를 거짓말쟁이로 몰며 증거로 제출한 섹스테이프도 2008년 이미 퍼졌던 가짜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쿡 카운티 지방 검찰청 킴 폭스(Kim Foxx)가 언론을 통해 피해자 두 명이 켈리의 정액이 뭍은 셔츠를 물증으로 제출했다.
일리노이 주에서 성 학대는 2급 중죄에 해당하며 사건 당 3~7년의 징역을 선고한다. 그러나 켈리는 일단 100만 달러 보석금을 책정 받은 상황. 켈리 측은 "가수의 재정상태가 어렵다"고 말했으나 TMZ는 "켈리 주변 소식통에 의하면 곧 보석금을 낼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현지 시각 12시 그린버그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린버그가 피해 여성 중 한 명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보도한 기자와 열띤 언쟁을 벌이며 "기자가 자기 책을 팔려고 이야기를 지어냈다"고 주장했다. 또한 "채권 매각이 가능하지만 재무관계가 복잡해 보석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혐의에 대해서는 모든 증거를 검토 중이기에 아직 누설할 수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켈리는 록스타다. 합의하지 않은 성관계따위 가질 이유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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