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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ol, 13년 만에 신보 발매한다뉴스/해외 2019. 4. 4. 22:28
© 툴 페이스북 13년째 정규 5집 발매를 미루고 있는 툴(Tool)이 드디어 신보 계획을 밝혔다. 4일 툴은 공식 페이스북 커버 사진을 업테이트했다. 그저 툴의 로고처럼 보였으나, 자세히 보면 속에 로마자로 2019(MMXIX)가 적혀있었다. 특별한 멘트를 남기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올해 안에 앨범을 발매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진다.
툴은 2006년 4집 <10,000 Days> 이후 어떤 결과물도 내놓지 않고 있다. 5집은 2018년 초에야 기타리스트 애덤 존스(Adam Jones)가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보컬을 제외한 세션은 모두 작업이 끝났다"고 밝혀 그 존재가 드러났다. 드러머 대니 캐리(Danny Carey)는 올해 첫 달 "4월 중순에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2월 메이너드 키넌(Maynard Keenan)이 발매설을 부정해 다시 미궁 속에 빠졌다.
그 와중에도 올해 들어 툴의 라이브 횟수가 부쩍 늘고, 베테랑 엔지니어 조 바레시(Joe Barresi)와 포틀랜드의 게이트웨이 마스터링 스튜디오에서 모인 사진이 공개되는 등 작업 중이라는 흔적은 드러났다. 메탈리카 기타리스트 커크 해밋(Kirk Hammett)도 "애덤 존스가 새 앨범 커버 때문에 고심하고 있다"고 증언한 바 있다.
이번 발표로 일단 올해 발매로는 가닥이 잡힌 상황. 팬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내면서도 서로 다른 감상을 내놓고 있다. '좋아요' 3천개로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반응은 "앨범 이름을 8(에이트)로 하자. 툴의 앨범 발매가 너무 늦었으니까(It's TOO-L8/잇츠 투 레이트)"라는 댓글이었다. "언제든 좋으니 X발 내기나 해라"라는 격한 환영사가 있는가 하면, "아직 1만일(10,000 Days)은 안 지났는데?"라는 냉소도 있었다.
- 툴 'Sober'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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