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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odigy 프론트맨 Keith Flint, 향년 49세의 나이로 사망뉴스/해외 2019. 3. 5. 16:24
Written By 유하람
생전의 키스 플린트 © 더 프로디지 인스타그램
독특한 음악세계로 인기를 끈 일렉트로닉 록 밴드 더 프로디지(The Prodigy)의 프론트맨 키스 플린트(Keith Flint)가 사망했다. 4일 플린트는 런던 외곽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동료들은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말했다. 생전 "우리는 위험하고 자극적이었다"고 말하던 록스타는 향년 49세로 세상을 떠났다.
경찰은 영국 에섹스에 있는 키스의 집에서 복지 검사를 하던 중 집주인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찾을 이유가 없다고만 밝혔으며, 프로디지 리더 리엄 하울렛(Liam Howlett) 역시 자살이라고 말했다. 하울렛은 "내가 이런 말을 하다니 믿을 수 없지만 우리 형제 키스는 주말에 자살했다. 나는 충격 받고, 화가 나고, 혼란스럽고, 가슴이 찢어지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1992년 <Experience> 앨범으로 데뷔한 프로디지는 전자음과 펑크 사운드가 버무려진 음악으로 널리 사랑받았으며, 'Firestarter', 'Breathe', 'Smack My Bitch Up'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과격성으로 노래와 뮤직 비디오 중 일부는 BBC에서 송출이 금지됐지만 <Kick-Ass>, <Always Sunny in Philadelia>, <The Sopranos> 같은 TV쇼 또는 영화에 종종 등장하기도 했다.
2018년에도 정규 7집 <No Tourist>를 발표하며 여전한 창작욕을 보였고, 오는 5월에는 투어도 예정돼있었다. 한창 커리어를 이어가던 그의 죽음이 알려지자 NME, TMZ 등 유명 음악/셀레브리티 전문지에서는 일제히 조의를 표했다.
- 더 프로디지 'Firestarter'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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