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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Kelly, 눈물의 범행 시인 번복 "나는 내 인생을 위해 싸우고 있다"뉴스/해외 2019. 3. 6. 10:02
Written By 유하람
© CBS 트위터 영상 캡쳐
미성년자 추행 혐의를 시인했던 알 켈리(R. Kelly)가 발언을 번복했다. 현지 시각 5일 'CBS This Morning' 녹화장에서 켈리는 "난 내 인생을 위해 싸우고 있다"며 눈물로 호소했다. 트위터에서 선공개된 영상에서 켈리는 게일 킹(Gayle King)과 대담으로 수감 후 첫 인터뷰를 진행했다. 전체 영상은 다음날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켈리는 10건의 성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피해자 일부는 범행 당시 미성년자였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달 21일에는 체포돼 머그샷을 찍었으며, 당시 쿡 카운티 지방법원측은 사건 당 25만 달러, 도합 100만 달러를 내야 석방돼 재판 전까지 자유를 누릴 수 있다고 선고했다. 쿡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보석금 책정에 반대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며칠 동안 감옥에 갖혀있던 켈리는 보석금을 내고 빠져나온 직후 주변 맥도날드를 들쑤셨다고 한다. 이후 미디어와의 첫 접촉에서 켈리는 자신의 혐의를 극구 부인했다. 처음에는 스스로를 다잡고 침착하게 말하려 했으나 이내 복받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쏟으며 "날 좋아하든 싫어하든 객관적으로 좀 봐달라"고 소리쳤다.
NEW: R&B singer R. Kelly, charged with aggravated sexual abuse, angrily denied the accusations in a new interview with @GayleKing, insisting the claims are “rumors” & “not true.”
— CBS Evening News (@CBSEveningNews) 2019년 3월 5일
Kelly has pleaded not guilty; see the first clips here & watch @CBSThisMorning Wednesday at 7a ET. pic.twitter.com/5yT1QwPsIq켈리의 성추문을 둘러싼 법정공방은 현재진행형이다. 피해자 측 변호사 마이클 아베나티(Michael Avenatti)는 "켈리는 25 년간 미성년 소녀에게 벌인 일련의 성적 학대와 폭행을 정산할 시간이 왔다"며 몰아붙이고 있으며, 가수측 변호사 스티븐 그린버그(Steven Greenberg)는 "켈리는 록스타다. 합의하지 않은 성관계따위 가질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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